광주 하루 확진자 55일 만에 최다…"겨울철 재확산 진행"

2022-11-09     연합뉴스 기자
백신

광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5일 만에 1천500명을 넘어섰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모두 1천577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 일일 확진자는 2천174명을 기록한 9월 14일 이후 두 달 가까이 만에 1천500명을 넘었다.

이달 첫 주 신규 확진자는 7천45명, 일평균 1천6명으로 전주(5천619명)보다 25%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주간 일평균 발생률도 74명으로 전주(62.7명)보다 18% 증가했다.

감염 재생산지수(1.1)는 지난달 셋째 주부터 4주 연속 1 이상을 기록, 겨울철 재확산이 진행하는 것으로 광주시는 판단했다.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심한 일교차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양한 호흡기질환 환자가 발생하고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 유입도 확인돼 매우 긴장되는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요양 병원·시설, 노약자·장애인 거주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