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004 광역버스, 목포역·버스터미널 임시 운행

2023-01-28     백옥란 기자
신안군

목포 시내버스 장기 운행 중단으로 신안군 광역버스가 목포 버스터미널~목포역 노선을 다음 달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전남 신안군과 목포시는 목포역을 경유하는 광역버스(1004호, 20004호, 3004호) 운행에 협의해 목포 시내버스가 정상 운영될 때까지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천사대교(암태∼압해) 개통과 함께 신안∼목포 간 대중교통 운행은 당연한 시대적 요구 사항이었지만, 운수업체 협의 불발로 지금까지 목포 버스터미널까지만 운행해 왔다.

이에 양 시·군 의 상생발전 취지아 대교 개통의 의미를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이번 협의를 통해 신안군이 목포역까지 광역버스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신안군에 따르면 그동안 목포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 일부 해소는 물론 KTX를 이용하는 신안군 관광이 다소 편리하게 됐다.

다만 목포역까지의 버스 운행이 한시적 운행(목포시 비상 수송기간 종료 시까지)이라는 점은 아쉬운 해결 과제로 남는다.

신안∼목포 버스터미널 간 광역버스는 신안군 직영 버스로 목포역을 경유해 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한다.

7대의 광역버스가 1일 21회 운행하며 목포역∼터미널 구간 요금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