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환경법령 위반 122곳 적발

2014-07-15     광주데일리뉴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올 상반기 영산강, 섬진강 및 연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90곳을 점검해 환경 관계 법령을 위반한 122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폐기물 처리기준을 위반한 곳이 22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15곳, 배출 허용기준 초과 공공수역 배출 12곳, 폐수 불법배출 등 방지시설 비정상 운영 11곳 등이었다.

영산강환경청은 적발된 업소들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려달라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및 폐수 불법배출 등 중대한 30곳에 대해서는 직접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영산강청은 장마철과 하절기에 집중호우를 틈탄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환경오염 행위가 빈번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