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2월 농한기를 맞이하여 시립합창단과 시립국악단의 ‘시민 소통 콘서트’를 10회에 걸쳐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시가 올해 초 2016년을 ‘나주문화융성 원년’으로 삼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한 것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감동하는 ‘문화행복도시 프로젝트’를 위한 활동이다.
콘서트는 나주시립합창단 연습실부터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과 각 읍면동 경로당과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등에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게 되며, 문화프로그램이 부족한 연초와 농한기에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문화행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시립합창단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Dinch concert'(Dinch는 Dinner+Lunch)라는 제목으로 나주문화예술회관 지하 1층 합창단 연습실에서 선착순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밀착형 음악회를 열 계획인데, 대규모 공연장의 관람 위주 공연에서 벗어나 소박하고 아름다운 소음악회 문화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
또 2월 24일 12시에는 한국농어촌공사 목련홀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추진하여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과 음악으로 함께 할 계획이다.
나주시립국악단은 2월 1일 오후 1시 30분 남평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100명, 2월 4일 12시 30분 나주중부노인복지관에서 300명, 2월 24일 10시 30분 나주시노인복지관에서 100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1시간동안 국악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각 읍면동에서 신청을 받아 경로당과 주민센터에서도 총 7회의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계획하고 있어, 대표적인 문화소외세대인 노인층과 농한기 농촌을 대상으로 문화행복을 배달하게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2016년 한 해 동안 문화의 힘으로 시민들의 행복을 키워나갈 것이며 특히 문화소외세대와 소외시설을 집중적으로 찾아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모든 시민들이 문화행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