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 임성훈 나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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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임성훈 나주시장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2.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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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계사년을 보내고
하나 되는 시민으로 힘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런 공직자 여러분!

계사년(癸巳年) 한 해가 아쉬움 속에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 한 해를 돌아보면 항상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일자리는 많이 만들었는지, 어르신들의 복지와 교육지원 정책은 진일보했는지, 현안사업들은 잘 진행되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또, 지역사회가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지, 올해 시정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여건에 맞는 새로운 시책과 현안사업들을 모두 착실하게 진행하면서 발전 잠재력을 일궈낸 보람찬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은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주신 10만 시민, 그리고 천여 공직자가 함께 땀 흘린 결과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민선 5기 나주시장에 취임할 당시를 회고해 보면, 우리 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 지역경제 침체 등 여러 면에서 쇠퇴 일로에 있었습니다. 경쟁력도 미약하였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나주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함께 노력한 결과, 시정은 각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성과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보람으로 기억되는 일은 11. 22. 우리나라 12번째 지방 국립박물관으로서 개관한 나주박물관은 20여 일 만에 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습니다.

혁신도시는 어떻습니까. 상전벽해, 천지개벽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우정사업정보센터와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 혁신도시의 새로운 가족이 되었으며, 한전과 농어촌공사를 비롯한 14개 이전기관의 청사 신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시내 곳곳에 주택용 건축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십 년간 줄기만 했던 인구는 2012년에 처음으로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더 많았습니다.

복지와 교육예산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여 우수학생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이 대폭 상승하였고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함을 더하였습니다.

최근 중앙부처에서 우리 시 업무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보건, 안전, 우수시책, 일자리 등 많은 분야에서 수상하여 우리 시 행정의 우수성을 과시한 바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는 중앙정부나 다른 지자체에서도 우리 나주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여건에 맞는 새로운 시책과 현안 사업들이 모두 착실하게 진행되면서, 지역의 새로운 발전 잠재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금년 시정 각 부분에 많은 성과를 이뤄냈지만 내년도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대내외 환경은 녹록지 않습니다.
더 큰 시련과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렵게 이룬 변화의 기반을 확고하게 다져 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가 필요합니다.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을 모아 주셔야 합니다.

다가오는 갑오년(甲午年)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시민 여러분,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계사년 세모(歲暮) 나주시장 임 성 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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