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계인권도시포럼’ 광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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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인권도시포럼’ 광주서 개막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7.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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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우리는 어디에 살고 있는가' 주제

광주시는 2016세계인권도시포럼이 오는 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컨퍼런스홀에서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우리는 어디에 살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30개국 62개 도시, 1000여 명의 국내외 인권도시 대표, NGO,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21일 개회식에 이어 열리는 오프닝라운드테이블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우간다의 엠마뉴엘 세룬조지 캄팔라 캄페시장, 요티 상헤라 UN인권사무소 대표가 참석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행복한가’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인권도시를 향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지자체인권도시네트워크 회의'와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오후에는 문화전당 컨퍼런스홀에서 ‘도시권과 해비타트 Ⅲ’라는 주제로 올해 10월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열리는 ‘UN 해비타트 Ⅲ 회의’ 준비성격의 전문가 회의가 진행된다.

특별회의에서는 ‘지방정부와 인권 가이드라인 전문가 워크숍’을 비롯해 ‘자치단체인권사례’, ‘UCLG-CISDP회의’, ‘도시정책세션’, ‘NGO인권정책평가’ 등 세션을 마련해 다양한 인권 담론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회의는 환경, 여성, 장애, 사회적경제, 노인, 이주민, 어린이‧청소년, 교육정책 등 8개 분야로 나눠 열리고 포럼 기간 인권테마 프린지페스티벌 투어, 대인시장 ‘별장’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방문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김수아 시 인권평화협력관은 "이번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사람이 중심이 되고 공동체의 가치가 살아 숨 쉬는 인권친화도시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며 “일상의 삶의 문제를 얘기하는 포럼인 만큼 관심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문화전당을 찾은 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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