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문화예술, 유럽과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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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문화예술, 유럽과 소통하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7.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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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관광재단, 29일 신안 안좌도에서 문화예술 국제교류 활성화 심포지엄
▲ 지난해 7월 14일부터 8월 21일까지 신안 안좌도 김환기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 2015년 남도문화예술특성화사업‘신안 안좌도 랩소디’전시. 사진=전남문화관광재단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1시 전남 신안군 안좌도 김환기아트센터에서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 심포지엄은 ‘예향 남도에서 국제교류를 재조명하다’라는 주제로 전남과 유럽의 문화예술 현황을 공유하고 문화예술 국제교류의 필요성과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제교류 심포지엄에서 임영규 전남도 문화정책자문위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독일의 마틴스티븐스(Dr. Martin Steffens) ‘48 Stunden Neuköln 축제’ 총감독, 전북도립미술관 장석원 관장, 세계마당페스티벌 손재오 총감독과 상상문화발전소 1839 지성배 대표가 발제를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사)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희진 이사, 대인예술시장 전고필 총감독, 목포대 국문과 이윤선 교수, 여수 국제아트페스티벌 이유정 큐레이터, 베를린 설치미술가 클라우디아 본 푸켓 작가 등이 참여한다.

특히 마틴스티븐스(Dr. Martin Steffens) 총감독은 독일의 ‘48 Stunden Neuköln 축제’(48시간 노이쾰른)를 통해 유럽의 지역성을 반영한 문화예술축제의 성공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축제는 일 년에 한번 48시간동안 독일의 베를린 노이쾰른(Neukölln)에 있는 카페나 갤러리, 작가 작업실 등에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문화예술축제다.

한편, 국제교류 심포지엄이 열리는 신안 안좌도 김환기 아트센터에서는 오는 8월 15일까지 ‘김환기 국제아트페스티벌’이 열리며 다채로운 행사들이 함께 펼쳐진다.

국제교류 심포지엄에서는 김환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김환기 제자들전 : 홍익인간’ 전시 관람과 가야금과 트럼펫의 합주 공연 등 부대행사도 준비돼 문화예술 관계자들의 국제교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 강기문 문화사업팀장은 “문화예술 단체 간의 국제교류를 넘어 국제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폭넓은 논의를 펼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국제교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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