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고려청자 연구와 강진 청자요지’ 학술심포지엄
상태바
‘20세기 고려청자 연구와 강진 청자요지’ 학술심포지엄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7.25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해 개최된 제43회 강진청자축제 기념 고려청자학술심포지엄 모습. 사진=강진군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고려청자연구소와 공동으로 제44회 강진청자축제를 기념해 오는 8월 1일 오후2시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세기 고려청자 연구와 강진 청자요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1960년대 국립중앙박물관이 실시한 강진 사당리 청자요지 발굴조사 보고서가 작년에 발간됨에 따라 지난 12일 개막한 특별전시와 함께 기획된 것이다.

강진 청자요지는 이미 1939년 고적 제102호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보존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고 우리나라 고려청자 연구는 바로 강진 청자요지와 출토유물에 대한 연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도자사 전공자들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하고 세 개의 주제발표가 차례로 진행된 후 그에 따른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주제발표는 고려대학교 김윤정 교수의 ‘근대 미국에서 고려청자 콜렉션 형성과 연구 성과’, 두 번째는 고려청자박물관 조은정 학예연구사의 ‘강진 청자요지의 조사 현황과 성과’, 세 번째는 이희관 前 호림박물관 학예실장의 ‘고려시대의 월요풍 쌍접문·쌍봉문청자와 관련된 몇 가지 문제’이다.

각 발표는 근대부터 시작된 서양과 일본의 고려청자에 대한 애호풍조와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강진 청자요지의 발굴조사 자료, 최초로 공개되는 출토유물 등 전공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큰 흥미를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각 주제발표에 대해 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원장, 박정민 한울문화재연구원 유물관리부장, 이종민 충북대학교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고려청자 연구의 메카라는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특별전시와 심포지엄을 통해 청자산업은 물론 우리나라 도자사의 연구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