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기관의 미래'…광주비엔날레포럼 9월 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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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관의 미래'…광주비엔날레포럼 9월 2일 개최
  • 연합뉴스
  • 승인 2016.08.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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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작품 낭독…강연·워크숍 등 교류의 장
▲ "광주비엔날레 보러오세요" 3일 오전 광주 신세계백화점 1층 컬처스퀘어에 2016 광주비엔날레 홍보관이 문을 열어 시민들이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현빈의 전신 사진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9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66일간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등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미술기관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광주비엔날레 포럼을 9월 2~4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크고 작은 모두의 힘으로'(To All the Contributing Factor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광주비엔날레와 협업 관계를 맺은 100여 개 비영리예술기관과 단체가 참가한다.

개막식은 마리아 린드(Maria Lind) 예술감독의 개회사에 이어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바르토메우 마리(Bartomeu Mari) 국립현대미술관장의 환영사로 시작된다.

첫 번째 발제자로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본인의 저서인 '소년이 온다', '희랍어시간', '흰' 등을 발췌해 낭독하고 최빛나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어 도쿄·서울·뉴욕의 소수자 마을 이야기를 담은 '마이너리티 코뮌'의 저자 신지영 씨가 '한밤 속 접촉-코뮌과 코뮌'을 주제로 발표한다.

9월 3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국제교류센터, 대안 미술공간 미테-우그로에서 가치, 지속성, 스케일을 주제로 소그룹 워크숍이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무등산을 등반한 뒤 의재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을 방문한다.

2016 광주비엔날레 포럼 진행과정과 논의 내용은 추후 도록으로 묶어 출판할 예정이다.

2016광주비엔날레는 '제8기후대,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THE EIGHTH CLIMATE·WHAT DOES ART DO?)'를 주제로 9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의재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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