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영원한 청년 윤동주’ 영화와 음악으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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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영원한 청년 윤동주’ 영화와 음악으로 만나
  • 최철 기자
  • 승인 2016.10.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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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주 토크콘서트에서 가수 윤동주씨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광양시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 8일 저녁7시부터 광양읍 서천 체육공원에서 윤동주를 영화와 음악으로 만나는 ‘영원한 청년 윤동주! 영화와 음악으로 이야기하다’(이하 윤동주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제22회 시민의 날’과 2017년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문학평론가 노지영의 사회로 영화감독 이준익과 이장호, 가수 윤형주가 참여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는 영화 ‘동주’ 하이라이트 장면 상영을 시작으로 3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이준익 감독이 나와 영화 ‘동주’ 제작배경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문화, 음악, 영화를 통해 본 윤동주 이야기를 들려줬다.

2부에서는 이장호 감독의 영화이야기와 가수 윤형주의 ‘별 헤는 밤’ 낭송과 함께 “향수”등을 노래하며 윤형주가 기억하는 문학청년 윤동주를 이야기했다. 또한 바리톤 전병곤과 윤형주의 합동 공연이 진행되었다

특히 지난 4일 윤동주를 사랑하는 시민 100여 명이 모여 창립한 ‘동주사랑 별밤모임’도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3부에서는 정현복 광양시장이 윤동주 시인의 유고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時’가 세상에 나오고 알려지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정병욱 선생과 그의 가옥으로 연결된 윤동주 시인과 특별한 인연을 이야기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또 “‘8월의 별 헤는 밤 뮤직페스티벌’ 등의 행사 소회와 함께 동서통합지대 사업에 윤동주 기념관 등 다양한 기념사업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날레로 펜사인회와 종이별에 소원을 적어 다는 ‘별 따다 소망달기’ 이벤트와 펜사인회를 진행해 윤동주의 삶과 철학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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