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2.25 일 11:55
광주데일리뉴스
> 문화·생활 > 공연·전시
"근현대 농경문화 기록물 한눈에" 기획전시전남농업박물관, 내년 3월까지 조선 말기~1980년대
김민선 기자  |  joajoa93@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1.13  15:36:10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전남농업박물관이 기획전시실에서 '기록물로 본 근현대 농경문화' 기획전을 2018년 3월 말까지 개최한다.

전시 구성은 시대 흐름에 따라 △조선 말기 농업 △일제강점기 농업 △광복 후 농업 △1960년대 농업 △1970년대 농업 △1980년대 농업 등으로 꾸며졌다.

   
▲ 근현대 농경문화 기획전

조선 말기는 서양 문물이 들어와 농업 기술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시기다.

특히 일본인들은 벼농사와 목화, 과수 재배에 관심이 많았다.

전시 자료는 당시 전답을 사고 팔 때 작성한 명문(明文)을 비롯해 전답 매입 현황을 적어 놓은 전장기부(田庄起富), 매년 토지의 소출 등을 정리한 농가 경영 문서인 추감기(秋監記) 등이다.

일제 강점기는 산미 증식 계획에 따라 미곡 수확량이 배로 늘고, 증산된 미곡의 대부분은 일본으로 수출되던 시기다.

이 시기 자료는 조선총독부가 만든 쌀 생산액 및 수출입액을 비롯해 일본인들에 의해 조사 간행된 조선의 농업, 조선의 미(米), 초등농업서와 소작계약서, 소작료·지세 영수증, 농업학교·농민훈련소 사진, 보리공출 통지서 등이다.

광복 후는 농업 증산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시기다. 비료와 농약 사용 등으로 기존에 비해 수확량이 크게 증대됐다.

전시 자료는 당시 홍보물인 벼 다수확 재배에 있어 육묘법, 도열병에 대해 농촌소식, 농민총서, 농민생활, 새힘, 비료 사용법과 비료대금 영수증, 제분소정미소 운영 허가증, 농지개혁법 전단 등이다.

1960년대는 식량 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벼 품종 육성과 보급이 이뤄지기 시작한 시기였다.

전시자료는 밭벼 재배법, 중농정책에 대하여 알리는 말씀, 벼 신품종 호광, 보리 신품종 부흥, 논에 비료 주는 법, 농약대금 영수증, 토지개량조합비 영수증, 농업연구, 새농민 등이다.

이밖에도 농촌생활 개선사업의 다양한 홍보 리플릿도 선보였다.

1970년대는 새마을 운동을 중심으로 농촌 개발이 추진되던 시기다. 다수확 품종개발로 녹색혁명을 이뤘다.

전시 자료는 새마을 창간호를 비롯해 지붕 개량 영수증, '아빠는 증산 엄마는 절미'라는 표어와 포스터, 다양한 농촌스케치 사진, 양곡 매입증, 비료 외상 구매증서, 각종 농약 팸플릿, 농림부장관 담화문 등이다.

1980년대에는 식생활의 다양화로 주곡 소비가 줄고 빵과 과자, 육식 및 동물성 식품 소비가 늘었다.

또 농업 기계화도 활발히 진행돼 현대식 농업기계가 광범위하게 보급됐다.

전시 자료는 풍년농사 길잡이, 소득 작목 기술교본, 최신 원예, 양곡 포장단위 표준화, 가뭄 때 농사 방법, 4대강 유역 종합개발사업 중 영산강하굿둑 축조공사 사진 등이다.

전남농업박물관은 이처럼 근현대 각종 기록물들을 각 시대별로 분류 전시해 그 시대별 농경문화 특징을 엿볼 수 있게 하고, 급변한 농촌 근대화와 더불어 발생된 여러 문제점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다시금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전시회를 마련했다.
 

김민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전남대병원 존치 희망" 김성환 동구청장 전남대병원장 면담
2
밀양서 또 화재 참사, 소방안전 전반 다시 살펴봐야
3
[인터뷰] 이석규 회장 "한옥은 한국인들의 마음의 고향"
4
국가 안전관리체제 '기본부터 꼼꼼히' 다지자
5
함평 나산실용예술중학교 공모교장 '내정설' 논란
6
"CCTV통합관제센터가 주민의 불침번이 되겠습니다"
7
광주시교육청, 교장·교감·교육전문직 2천647명 인사 단행
8
광주 중증장애인 채용 학교·기관 86.2% '만족'
9
새해 첫 임시국회, 민생 챙기는 '협치의 장' 되기를
10
시교육청, 부정부패 익명신고시스템 도입…청렴 공직문화 조성
오피니언

청년 일자리 추경 한다면 노동개혁도 병행해야

정부가 청년 일자리를 확대할 특단의 대책 마련을 위해 올해 또 추가경정예산을 편...
[윤고은의 참새방앗간] 영미, 헐!

[윤고은의 참새방앗간] 영미, 헐!

드라마 '또 오해영'은 ...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집회·시위 문화 정착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집회·시위 문화 정착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집회 이후 언론보도 등...

북미 '대화 의지' 살릴 골든타임 넉넉지 않다

미국과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다음 날 우리 정부의 중재로 청와대에서 만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광주광역시 서구 금화로 278 (화정동, 407-8번지 국민생활관 202호)  |  대표전화 : 062-222-6800  |  팩스 : 062-222-6801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광주 아 00136  |  회장 : 서귀원  |  발행인 : 오영수·윤순오  |  편집인 : 신현호  |  등록일 : 2013. 5. 2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순오
Copyright © 2013 광주데일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