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 "로봇vs괴수는 언제나 옳다"…'퍼시픽림:업라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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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로봇vs괴수는 언제나 옳다"…'퍼시픽림:업라이징'
  • 신현호 기자
  • 승인 2018.03.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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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및 로봇 덕후들은 영화 '퍼시픽 림'(2013)을 추억한다. 높이 79m라는 역대급 육중함으로 대지를 가르는 집시 데인저를 기억하는가. 떠올리기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린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전작보다 3m 더 커진 82m의 집시 어벤져를 대동하고 돌아왔다. SF 영화 사상 최대 크기 로봇의 등장이다.

이야기는 간단하게, 비주얼은 화려하게.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의 전통적인 미덕이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의 강점은 이 미덕을 십분 발휘했다는 데 있다.

높이 82m의 집시 어벤져는 물론,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77m의 세이버 아테나, 원거리 전투에 능한 73m 가디언 브라보, 파괴력이 굉장한 71m 브레이서 피닉스까지 로봇들은 각자의 개성으로 중무장했다. 갑작스럽게 출몰한 88m의 예거, 옵시디언 퓨리도 있다. 이들은 막강한 크기로 빌딩을 던지듯 관객의 심장을 주무른다.

로봇뿐만 아니라 괴수, 카이주도 놓쳐선 안 될 볼거리다. 높이 52m의 하쿠자, 92m의 슈라이크쏜, 107m의 라이진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한다. 이들은 각각 절지동물, 전작 '퍼시픽 림'의 슬래턴, 티라노사우르스를 떠올리게 하는 외형을 갖췄다. 최후에는 세 카이주의 합체형 카이주, 높이 128m의 메가 카이주가 등장한다.

제이크는 아버지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있으나, 그 기억 때문에 오히려 예거 파일럿 자리를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는 딱딱한 군대 문화와 어울리지 않는 자유분방한 인물이다. 고아 소녀 아마라는 천부적인 기계 공학 재능을 지녔으나 낙하산으로 입대해 훈련병 무리에서 갈등을 맺는다. 아마라의 반항적인 눈빛과 야생마같은 활달함은 그가 펼칠 활약을 기대케 한다.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111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25494&mid=37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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