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미세먼지…마스크ㆍ공기청정기ㆍ식물까지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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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미세먼지…마스크ㆍ공기청정기ㆍ식물까지 불티
  • 연합뉴스
  • 승인 2018.03.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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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미세먼지로 그야말로 숨막히는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미세먼지가 5월까지 계속될 것 같다는 예보에 소비자들도 자구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마스크에 공기청정기까지 이제 필수품이 됐고,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도 인기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 일찍부터 마트에 들른 시민이 마스크 포장에 'KF'표시가 있는 지와 숫자를 꼼꼼히 살핍니다.

<명창원 /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가족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마스크를 사러 왔습니다. 방송보니까 KF 숫자가 높은게 초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다고 해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주말과 휴일 사이 황사용 마스크와 공기 청정기 매출이 지난달과 비교해 10배 안팎으로 급증했습니다.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 탓에 마스크와 공기청정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겁니다.

오프라인 매장도 새해들어 공기청정기는 작년보다 4배 넘게 팔렸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크기는 물론 기능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틸란드시아, 스투키 같은 '천연 공기정화기' 식물도 인기입니다.

실내 미세먼지도 잡을 수 있고, 봄맞이 방과 거실 새단장에도 안성맞춤이기 때문입니다.

<이선정 / 여유플라워 대표> "기본적으로 잎이 크고 많을 수록 공기 정화 기능이 뛰어나고요.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기능성까지 생각해 찾는 분들이 많으세요."

매년 최악을 경신하는 미세먼지 급습에 자구책 마련에 나선 시민들의 발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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