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개봉 앞둔 <임을 위한 행진곡> 티저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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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봉 앞둔 <임을 위한 행진곡> 티저 포스터 공개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18.04.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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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그 해, 대학생 이철수 의문사를 통해 아직 끝나지 않은 상처와 아픔을 조명해 지역·세대 간 화합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티저 포스터와 보도사진을 4일 공개했다.

▲ <임을 위한 행진곡> 티저 포스터

1980년 5월, 이철수의 의문사 이후로 시간이 멈춰있는 엄마 명희(김부선 분)를 이해할 수 없었던 딸 희수(김꽃비 분)가 잊혀진 진실을 마주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드라마 <임을 위한 행진곡>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 것.

공개된 포스터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액자를 들고 있는 희수 역의 김꽃비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액자 속에 자리한 사진은 과거 명희(김채희 분)와 철수(전수현 분)의 결혼사진으로 어느 때보다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어 이들의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늦은 결혼식에 초대합니다'라는 카피는 어린 자신을 두고 떠난 아빠와 엄마에 대한 원망뿐이었던 희수가 부모님이 과거에 처했던 현실을 알게 되면서 시대의 아픔과 화해를 시도한다는 의미를 내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거 명희'와 '철수'는 왜 늦은 결혼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1980년 5월 그 날로 인해 어떤 아픔을 지니고 현재를 살아왔는지에 대한 궁금증 역시 자극한다.

티저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보도사진은 영화의 흐름을 간략하게 보여주며 기대를 높인다.

엄마 명희(김부선 분)에게 원망만 남은 희수의 모습을 시작으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정부에 대한 쓰디쓴 비판과 학우들의 동참을 외치고 있는 철수의 모습을 보여주며 현재와 과거를 오간다.

이어 고문 받아 만신창이가 된 철수의 모습과 법대생인 동생의 성공만을 바라며 뒷바라지를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동생 바라기 과거 철호(김효명 분)의 모습이 대조되며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서로에 대한 호기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철수와 과거 명희가 대자보를 붙이는 일에도 행복해하는 모습과 이별을 앞두고 담담하게 슬픔을 견디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평범했던 이들이 직면했던 아픈 사건들과 그들이 어떻게 세대 간의 화합을 이끌어낼지 관심을 모은다.

티저 포스터와 보도사진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임을 위한 행진곡>은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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