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유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수영대회를 오는 7월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최 일정은 올해 초 광주시가 대한수영연맹에 대회개최 신청서를 내면서 연맹은 이를 수용해 성사됐다.
구체적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마스터즈는 7월 24∼25일 열린다.
대회 장소는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린 남부대 수영장으로 결정됐다.
종목은 경영·수구·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등 4개 종목이며, 참가 대상은 유·초등부부터 일반부다.
마스터즈수영대회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승인(2012년 10월) 시 '연 1회 이상 국내 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결 사항을 반영해 추진됐다.
당초 지난해 7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다.
시는 세계수영대회 유산 사업의 하나로 2024년 건립을 목표로 한국수영진흥센터도 추진 중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7월 개최되는 광주수영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 시민의 힘을 다시 한 번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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