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선수 경기력 향상과 지역 체육 활성화를 위해 전문체육 진흥사업을 추진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문체육 진흥사업은 전문 우수선수·청년 체육 인재 육성, 전국체전 대표선수 훈련·종목단체 지원, 체육지도자·수영팀 운영, 학교체육진흥 등 7개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는 올해 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광주시체육회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선수 타 시도 유출 방지, 약세 종목 전력 강화를 위한 25개 종목 220여 명의 우수선수를 선정해 지원한다.
고등학교·대학교 졸업예정 선수, 지역 유망 청년선수들을 체육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14개 종목 35명의 청년체육인재를 선정해 지원한다.
또 전문체육지도자 30여 명을 고등부·대학부·일반부에 각각 배치해 경기력 향상을 지원한다.
종목단체 운영 지원과 각종 대회 출전을 위한 선수 훈련, 참가 지원 등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는 훈련 환경을 조성한다.
꿈나무 육성을 위한 학교체육 진흥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이달 중 시교육청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10여 개 학교 팀을 선정해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팀 육성을 지원해 재능있는 꿈나무 선수를 조기 발굴·육성하는 등 학교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제102회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체력, 컨디셔닝, 기술영상 등 다양한 훈련 정보를 제공하는 비대면 사업도 실시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는 2015하계유니버시아대회,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스포츠도시로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지역 체육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