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움 통합돌봄 소통 체계 구축…"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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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다움 통합돌봄 소통 체계 구축…"사각지대 해소"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2.11.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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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토론회
시민토론회

모든 세대, 계층을 아우르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체계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역시와 시의회는 지난 15일 오후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민토론회'를 열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광주시는 영유아,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1인 가구 등 5대 영역 구분에서 발생한 틈새를 7대 돌봄으로, 위기 상황은 긴급 돌봄으로 채우는 통합 돌봄 모형을 설계 중이다.

이용교 광주대 교수(복지평론가)는 "보편성과 공공성 확장이라는 통합돌봄의 기본원칙에 공감한다"며 "시민 누구나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지만 주민등록 말소 등 유연성 있는 대응이 필요한 부분을 촘촘히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토론에서 돌봄 사각지대에 대한 촘촘한 대안 마련과 돌봄계획을 수립하는 행정과 서비스를 실행하는 민간기관 간 막힘없는 소통 체계 구축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광주시는 이번 시민토론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시와 자치구의 추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13차례에 걸쳐 전문가 전담팀(TF) 회의를 운영해 체계 모형을 개발하는 한편 자치구와 꾸준히 사전 협의를 진행해왔다.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조례·운영지침 마련, 자치구별 서비스 제공기관 선정, 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4월 관련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생존을 위한 복지에서 생활을 위한 일상 속 복지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광주를 만들자"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광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통합돌봄 모델 구축을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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