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핏하면 운행 중단'…목포시내버스 공영제 등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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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핏하면 운행 중단'…목포시내버스 공영제 등 개편 추진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2.12.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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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내버스
목포 시내버스

전남 목포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및 준공영제 실행방안 연구용역'에 이어 내년 1월 '공영제 도입 타당성 검토 용역'을 함께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년에 시작하는 공영제 도입 타당성 용역은 목포시 실정에 가장 적합한 시내버스 운영체계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시의회와 시민사회 의견을 반영해 공영제 도입 타당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준공영제 용역은 지난해 12월 '목포시내버스 운영 공론화위원회'의 최종 권고안을 받아들여 착수했다.

준공영제 용역을 통해 굴곡·중복 노선 등을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타 지자체 운영방식과 문제점 등을 검토해 목포형 준공영제를 설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15일 시내버스 노조 파업 철회 합의에 따라 시내버스회사가 이달 말까지 시에 제시할 경영개선(안)과 이를 연계한다.

시민 의견을 수렴·토론하기 위해 준공영제 용역 기간을 연장하고 두 용역을 병행해 추진한다.

시는 준공영제 용역과 공영제 용역 결과를 종합 분석한 뒤 시의회 협의, 공청회 개최 등을 거쳐 목포형 시내버스 운영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목포 시내버스는 가스비 미납에 따른 도시가스 공급 중단으로 버스 운행이 중단돼 시는 이날부터 11개 주요 시내노선에 비상수송차량 58대를 투입해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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