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제2 LNG 터미널 착공식[전남도제공.재배포 및 DB금지]](/news/photo/202301/67471_78848_3425.jpg)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에 9천억 원 규모의 제2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이 들어선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양국가산단에서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김민철 포스코건설 부사장, 김영록 전남지사, 포스코그룹 임직원, 고객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제2 LNG 터미널은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인 엔이에이치가 건설한다.
2025년까지 9천300억원을 투자해 포스코가 제공한 광양국가산단(동호안) 부지에 20만㎘용 저장탱크 2기를 갖출 예정이다.
20만㎘ 용량의 액화천연가스는 전남 전체 77만 가구가 3개월가량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2025년까지 터미널 구축 기간 하루 평균 600여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석탄발전 축소에 따른 액화천연가스 발전 확대 및 수요 증가에 대비한 액화천연가스 공급기지의 안정적 확보로 신에너지 허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우 회장은 "광양을 비롯한 전남지역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액화천연가스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지속 발전하기 위한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제2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증설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합병으로 완성된 액화천연가스 벨류체인을 더욱 탄탄하게 하고 포스코그룹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이 철강산업을 넘어 액화천연가스, 수소,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도록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