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기후위기 시대 현실적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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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기후위기 시대 현실적 대안 제시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3.02.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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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르는 흑두루미지난 11일 전남 순천시에 있는 순천만 대대뜰에서 흑두루미 무리가 날아오르고 있다. 2023.1.15
날아오르는 흑두루미
지난 11일 전남 순천시에 있는 순천만 대대뜰에서 흑두루미 무리가 날아오르고 있다. 2023.1.15

전남 순천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생태가 경제를 견인할 수 있음을 증명해 낸 바 있다.

제1호 국가정원 탄생과 함께 정원문화의 싹을 틔워내면서 현재 충주시를 비롯한 춘천시, 정선군 등 전국 23개 지자체가 국가정원 지정을 받기 위해 뛰어들 정도다.

특히 노관규 시장은 지난 2009년 흑두루미의 안전과 서식지 보호를 위해 순천만 전봇대 282개를 전격 철거해 '전봇대를 뽑은 그 남자'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노 시장의 이 같은 부단한 노력으로 멸종위기종 흑두루미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당시 15만 명에 머물던 관광객도 300만 명까지 늘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 일본 이즈미 흑두루미가 조류인플루엔자를 피해 순천만으로 역유입되면서 전 세계 흑두루미의 60%에 달하는 1만여 마리가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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