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광양서 아름다운 봄꽃으로 물든다…축제 이어져
상태바
3월, 광양서 아름다운 봄꽃으로 물든다…축제 이어져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3.03.07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19일, 광양매화축제
25일~26일, 광양천년동백축제

꽃망울 톡톡 터지는 3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봄꽃축제가 광양에서 연이어 펼쳐진다.

'제22회 광양매화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이어 '광양천년동백축제'가 25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2023 전남 대표축제에 이름을 올린 광양매화축제는 '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축제장 준비에 한창이다.

단순히 꽃을 보는 관람형에서 리버마켓, ESG '걷깅줍깅 in 매화축제' 등 시대의 요구를 실천하는 개념 축제로 프로그램을 꾸민다.

축제는 구례, 하동, 곡성 등 섬진강권 4개 기초단체장과 전남지사 등 내빈이 참여해 동·서 화합과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을 선포하는 뜻깊은 퍼포먼스로 문을 연다.

광양매화축제 최초 스폰서십을 유치해 지역 내에서 사용한 3만원 이상 영수증에 500만원 상당 황금매화, 아이패드 등의 경품 기회를 주는 '황금 매화·매실 GET' 이벤트를 펼친다.

매돌이와 함께하는 AR 인생샷, 매화꽃길 BGM 저장소 등 매실 본고장의 정체성을 살리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홍쌍리 명인의 쿠킹 클래스 '홍 명인의 매實밥心', 관광객과 함께하는 광양 맛보기 등 광양의 정체성을 살린 오감만족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교통혼잡 최소화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 관광 약자를 위한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등 모두를 위한 관광 수용태세도 눈에 띈다.

광양매화마을 일원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시티투어, KBS 전국노래자랑, 남도숙박할인 빅 이벤트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의 시·공간적 범위를 확대한다.

시는 4년 동안 축제를 기다려 온 관광객들이 대거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남대표축제 위상에 걸맞은 축제장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양매화마을
광양매화마을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열릴 '광양천년동백축제'는 올해부터 공식 축제로 전환되면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

축제가 열릴 옥룡사 동백나무숲은 선각국사 도선이 땅의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조성한 숲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489호로 보호되고 있다.

천년의 기운이 흐르는 동백숲 일원에서 펼쳐질 광양천년동백축제는 동백가요제, 도선국사 참선길 걷기, 동백꽃 하트놀이 촬영 등 이색 체험으로 가득하다.

또한 도선국사 밥상, 동백막걸리, 동백붕어빵 등 독특한 먹거리와 어린이 사생대회 및 백일장 대회, 전국 사진 촬영대회 등 다양한 세대를 두루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