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체험 가득…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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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체험 가득…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20일 개막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3.04.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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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땅, 기적의 바다로' 주제…개막식에 가수 송가인·진조크루 출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K-명예관광축제인 '제43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20일부터 22일까지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등으로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길이 2km, 폭 30~40m의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로운 바닷길 체험과 진도 민속·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축제 주제는 '소망의 땅, 기적의 바다로'다.

10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에 걸맞게 3일동안 열리는 축제장에선 70여종의 다양한 전시·공연·체험을 만날 수 있다.

20일 개막식은 호랑이 놀이와 진도북춤을 시작으로 오후 3시 진도 출신 가수 송가인씨와 세계적인 브레이킹 그룹인 진조크루 무대로 축제의 흥을 달굴 예정이다.

진도 씻김굿, 진도아리랑, 남도잡가, 해상 선박·진도북놀이 퍼레이드, 남도들노래, 조도닻배노래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민속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다양하다.

진도 특산물 시식 체험을 비롯 진도 차 시음·체험, 남도품바명인전, 글로벌 음악여행·씨름·림보대회, 컬러플 진도,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 플래쉬몹, EDM 나이트 쇼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진도개 경주, 찾아가는 DJ 뮤직박스, 국립남도국악원 공연, 신비의 모도섬 마을 음악회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진도울금, 구기자, 미역, 톳, 다시마, 검정쌀 등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열린다.

군은 축제 기간 매일 저녁 7시부터 뽕할머니 동상에서 200여m 해안도로를 따라 '기적의 바닷길 미디어 아트'도 함께 선보인다.

또 기후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환경보호를 위해 '바다를 살리자' 캠페인과 미세 플라스틱 수거, 환경보호 행위예술 퍼포먼스도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의 열림 시각은 20일 오후 5시 40분, 21일 오후 6시 10분, 22일 오후 6시 50분에 바닷길이 열릴 것으로 국립해양조사원은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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