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시립극단이 고전명작 시리즈 '벚꽃 동산'을 오는 27일~29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무대에 올려진다.
'벚꽃 동산'은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홉의 유작으로 19세기 말 러시아 귀족사회의 몰락을 묘사한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에 음악과 마술 등 볼거리를 더한 이번 작품은 따뜻한 봄날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벚꽃 동산'은 부흥기 귀족으로 살았던 현실감 없는 여지주 '라네프스까야'와 그 주변의 인물들이 새로운 시대를 맞으며 겪어내는 이야기이다.
큰 사건 없이 평범한 일상생활을 그린 듯하지만 독특한 성격과 특징을 가진 익살스러운 등장인물들이 희극성 더해 전체적인 스토리의 비극성을 중화시키며 관객들에게 여운과 메시지를 남기는 작품이다.
'벚꽃 동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러닝타임은 130분이다.
공연시간은 27일 오후 7시30분, 28일 오후 3시·7시30분, 29일 오후 3시이다.
전석 1만원 지정석으로 운영된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