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되면 만나는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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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되면 만나는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5.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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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일, 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
시간을 칠하는 사람 공연 모습
'시간을 칠하는 사람' 공연 모습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5·18 최후 항전지였던 옛 전남도청과 그곳에 있던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 시민 곁을 다시 찾아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17일~21일까지 ACC 5월 레퍼토리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을 극장1에 올린다.

공연은 전남도청 벽을 하얗게 칠하던 노인 김영식의 기억을 따라 펼쳐진다.

낙서를 흰 칠로 지워야만 하는 아버지와 형형색색으로 그려야만 했던 아들의 시간을 좇아가며 비극적인 현대 역사 속에서 평범하고 싶었던 개인의 삶을 돌아본다.

작품은 극장이라는 공간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이야기의 중요한 요소로 활용한다.

관객은 이동형 객석에 앉아 작품의 흐름과 배우의 움직임을 따라 여행하듯 극장을 이동한다.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국내 최대 블랙박스 극장인 ACC 예술극장 극장1의 특수한 환경을 공연 형식으로 끌고 와 극장1의 '장소성의 발견'이라는 연극평단의 평가를 받았다.

공연은 평일 저녁 7시30분, 토요일은 오후 2시와 오후 5시, 일요일은 오후 2시에 각각 막이 오른다.

입장권은 전석 3만원이며 관람 가능 연령은 8세 이상이다.

1980년생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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