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다" ACC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 '풍성'
상태바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다" ACC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 '풍성'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7.25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방학이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건 즐겁기도 하지만 도로 위에서 오랫동안 시달릴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무겁고 폭우도 걱정이다. 그렇다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7~8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아이들이 체험 활동을 하는 동안 어른은 공연이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기에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다.

ACC의 어린이·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프로그램과 전시 등을 소개한다.

ACC 어린이.청소년 교육
ACC 어린이.청소년 교육

◇ ACC 어린이 탐험대

여름방학을 맞아 ACC는 초등학생 어린이가 문화전당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기고 알아가는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ACC는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8월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문화전당 일대에서 'ACC 어린이 탐험대'를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4회 진행한다. 회당 2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문화전당의 다양한 공간을 임무를 통해 탐험하기 ▲탐험투어 주제와 연계한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등으로 구성했다.

참가신청은 8월 1일부터 가능하며, 참가비는 5천원(선착순 마감)이다.

도슨트 전시 해설 교육
도슨트 전시 해설 교육

◇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

초등학생 어린이가 해설사가 돼 ACC 건축물과 공간 등을 직접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ACC는 초등학생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 발굴 프로그램'을 8월 8일부터 18일까지 문화전당 일대에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기초 투어해설 교육 ▲해설 대본 작성법 ▲투어 해설 실습교육 등으로 구성해 총 7회 진행한다.

참여 학생은 ACC 투어 해설사가 지도하는 현장 해설 실습교육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투어 프로그램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심사를 통해 선발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ACC 어린이.청소년 교육
ACC 어린이.청소년 교육

◇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 교육

청소년이 문화예술 분야 진로를 체험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이다.

문화전당 콘텐츠와 연계해 문화예술과 관련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심화 프로그램이다.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운영한다.

교육은 무대와 관객을 잇는 공연기획자가 돼 나만의 공연을 기획해보는 '공연기획자(7.27~7.30)' 과정과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웹툰 작가(8.1~8.4)' 과정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공연기획자' 과정에선 공연기획 전문가와 공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관련 진로를 체험할 예정이다.

'웹툰 작가' 과정은 웹툰 작가의 활동 영역을 살펴본 뒤 작품을 만들며 삽화(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다양한 직군을 탐색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마감한다.

◇ ACC 청소년 창작 공동연수(워크숍)

ACC 창·제작 기반 시설과 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8월 8~10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스튜디오에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LED 무드등 만들기 ▲LED 스탠드 만들기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로 이뤄졌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마감한다.

◇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무료 전시+도슨트 해설

ACC엔 전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무료 전시도 즐비하다.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8월 27일까지, 복합전시 2관)'와 '걷기, 헤매기(9월 3일까지, 복합전시 3·4관)'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복합전시 1관에선 '몰입미감: 디지털로 본 미술 속 자연과 휴머니즘(10월 15일까지)' 전시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도슨트 전시 해설을 들려주고 싶다면 ACC 문화창조원과 문화정보원 안내대에서 신청을 하거나 ACC 누리집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전시해설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1시~5시까지 총 6회다.

ACC 여름방학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 등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문화전당은 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문화예술 사랑방"이라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했을 때 만족할 수 있는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