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차, 광주시 종합순위 5위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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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차, 광주시 종합순위 5위 달려
  • 한형철 기자
  • 승인 2023.11.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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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기록 경신한 광주여고 3학년 김지혜 선수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차, 광주광역시 선수단은 금 41개, 은 36개, 동 26개를 획득해 5일 오후 기준 종합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육상 경기에서 장신영 선수는 남자 포환던지기 F20(선수부)에서 11m32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 수립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육상에서는 김천천·김선정·김지혜 3남매가 모두 금메달 2개씩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김천천 선수는 남자 원반, 창던지기 F13에서 각 1위, 광주세광학교(고)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선정 선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생애 첫 출전, 여자 100m, 400m T13(시각장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더불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출전 전 종목(원반, 포환, 창)의 한국신기록을 경신한 광주여고 3학년 김지혜는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여자 창던지기 F13에서 21m27을 기록해 전년도 기록 17m52을 4m 이상 앞당겨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여자 원반던지기 F13에서도 21m27로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김지혜 선수는 7일 포환던지기에서도 한국신기록 달성이 기대된다.

한편, 역도에서도 한국신기록 경신 소식이 이어졌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육상필드 국가대표 정지송 선수는 역도 남자 -66kg급 스쿼트 OPEN(지적,동호인부)에 출전해 한 경기에서 자신의 신기록을 두 번 연속 경신했다.

2차 시기에서 241kg를 성공해 대회신기록 및 한국신기록을 경신했고, 3차 시기에 245kg에 도전에 다시 경신했다.

정지송 선수는 데드리프트에서 162kg를 기록, 종합 407kg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역도 임주성 선수 또한 스쿼트와 종합에서 2개의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남자 –54kg급 스쿼트에서 133kg를 기록, 데드리프트에서 163kg에 성공, 종합 296kg를 기록했다.

광주광역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사격, 탁구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사격 종목에서는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와 복사 R5 단체전에서 임주현, 박승우, 박동안, 김근수 선수가 각각 1천890.8점, 1천907.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광주광역시 선수단은 복사 R5(1907.8점)는 대회 신기록을 2년 만에 경신했다.

기준기록은 2021년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광주광역시 선수단이 세운 1천904.3점이다.

더불어 박동안 선수는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와 복사 R5 개인전에서도 1위를 차지해 현재까지 4관왕을 달성하며, 광주 사격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탁구 종목에서는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3관왕의 주역인 서수연 선수가 여자 단식 CLASS2에서 또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김성옥, 박진철, 김영건 선수가 단식에서 우승했다.

결승 진출 지적농구 선수단
결승 진출한 지적농구 선수단

단체 구기종목에서는 지적농구 선수단이 크게 활약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지적장애 농구팀 ‘광주신화’가 2008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는 경기도에게 42대96으로 패했으나, 광주 지적농구 선수단은 2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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