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의전당 올 상반기 프로그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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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의전당 올 상반기 프로그램 공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4.01.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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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의전당은 올해 광주시립예술단 상반기 공연을 공개했다.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정기공연 6회, GSO 오티움 콘서트 2회, GSO 체임버 시리즈 4회, 키즈콘서트 1회, 초청공연 2회를 진행한다.

오는 16일과 17일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 'Festival'을 시작으로 2월 24일 'No.2'를, 3월 29일 'Klimax', 4월 24일 교향악축제 프리뷰 'Babi Yar'를 공연한다.

이어 6월 1일에는 '鎭魂', 28일 '헌정'을 무대에 올린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기획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는 'GSO 오티움 콘서트'는 올해도 계속된다.

2월 7일 'Classical'을 시작으로 6월 14일 'Early Romantic'으로 상반기에 총 2회 선보인다. 오전 11시, 저녁 7시 30분 1일 2회 공연한다.

지난해 광주시향 단원들의 개인 기량과 매력을 더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었던 실내악 시리즈를 올해는 ‘GSO 체임버 시리즈’로 새롭게 만난다.

2월 29일, 3월 13일, 4월 12일, 5월 9일 총 4회 선보인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3D 애니메이션과 함께하는 키즈 콘서트 'Flying Symphony'를 5월 3일~5일 펼쳐질 예정이다.

시립발레단 '돈키호테'
시립발레단 '돈키호테'

광주시립발레단의 올해 첫 공연은 발레살롱콘서트Ⅰ'Voice of Spring'이다.

낭만발레에서 고전발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갈라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박경숙 예술감독의 해설까지 더해져 발레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인다.

발레살롱콘서트Ⅱ '단원 안무전'은 4월 5일과 6일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단원 안무전을 통해 단원들의 역량 강화 및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의 지도자, 안무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광주시립발레단이 올해 5월 첫 정기 공연으로 선보일 작품은 5·18 광주 민주화 정신을 기리는 창작발레 'Divine'다.

지난해 주재만의 안무로 첫선을 보인 'Divine'은 '신성한, 숭고한, 천상의'란 뜻으로 번역되는 단어로 5·18 영령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우리 광주시민 모두를 아우르는 이미지로 차용된 작품의 제목이다.

각각의 동작마다 수많은 이야기를 담은 움직임으로 인간을 깊이 사랑하는 안무자의 철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립합창단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상'
시립합창단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상'

광주시립합창단은 올해 상반기 정기연주회 1회, 기획연주회를 5회 펼친다.

첫 공연은 신춘음악회로 봄을 노래하는 대표적인 가곡‧가요들과 함께 아르헨티나 작곡가 라미네즈의 작품 'Misa Criolla'(미사 크리오야)를 합창으로 풀어내는 음악회이다.

이 중 미사 크리오야는 아르헨티나의 토착 선율과 리듬을 접목해 군사독재로 혼란과 고난의 시기를 겪던 아르헨티나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은 곡으로 민주화 항쟁으로 어려움을 겪은 광주시민들에게 더없이 좋은 곡이라 할 수 있다.

4월 광주시립합창단은 시민들 가까이 찾아가 '화합의 장, 화합의 도구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해당 구민을 비롯한 구립합창단과 함께 화합의 장을 연다.

우리 귀에 익숙한 명곡들을 무반주의 섬세함부터 재즈밴드와 함께하는 연주로 다양하게 선보이는 공연이다.

5월 16일에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 음악회로 5‧18의 고통과 슬픔을 이제는 기쁨과 화합의 장으로 꾸민 무대를 선보인다.

민주화운동으로 만들어진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기쁨으로 승화된 합창을 광주지역 유수합창단들과 함께 연합합창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24일에는 광주시민들의 발걸음 가벼운 나들이 현장에서 감동을 선사하는 야외음악회를 선보인다.

시립국악관현악단
시립국악관현악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창단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첫 공연은 3월 14일 신춘음악회 '서막, 새로운 30년을 열다'에서는 국악관현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박범훈, 이고은, 홍정의, 최지운, 황호준 작곡가 등의 관현악 합주곡과 아쟁, 마림바, 거문고 등의 협주곡 등으로 꾸민다.

이와 함께 지역 국악 예술 후학 양성을 위해 꾸준히 진행해 온 '청소년 협연의 밤'의 규모를 키워 협연 연주 학생뿐만 아니라 지휘의 꿈을 키우고 있는 국악 지휘 후학들의 공연 무대도 오는 6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올해 첫 공연으로 제141회 정기공연 '봄의 여행'을 3월 30일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봄을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노래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재즈밴드의 협연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기획공연 '미술+음악'이라는 제목으로 이색적인 음악회를 개최한다.

6월 14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과 함께 제142회 정기공연 '모차르트 레퀴엠'을 대극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시립극단 '벚꽃동산'
시립극단 '벚꽃동산'

광주시립극단은 4월 25일~27일 제22회 정기공연으로 우수창작극 시리즈 '거대한 뿌리'를 선보인다.

'거대한 뿌리'는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6‧25전쟁, 3‧15 부정선거, 4‧19 혁명 등 대한민국 격동의 현대사를 겪어낸 김수영 시인의 삶과 시를 그려내고 있으며 '경숙이, 경숙아버지',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의 연출가 박근형이 쓴 작품이다.

'거대한 뿌리'의 연출은 지난 제18회 광주시립극단 정기공연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에서 박근형 연출과 함께 협력연출을 맡아 호평을 받았던 극단 파수꾼의 대표 이은준이 맡는다.

시립오페라단 '콘체르탄테 토스카'
시립오페라단 '콘체르탄테 토스카'

광주시립오페라단은 6월 6일~7일 시립오페라단의 새로운 가족 오페라, 제15회 정기공연 콘서트 오페라 '신데렐라'가 공연된다.

로시니의 걸작 '신데렐라'는 동화 속 환상적인 순간을 아름답고 경쾌한 음악으로 담아내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4세 이상의 아동부터 관람할 수 있어 온 가족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무대효과가 함께 하는 황홀한 클래식 로맨스가 눈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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