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교직원들의 근무 환경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전남 미래형 연립관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에 연립관사 증축 212억 원, 노후 관사 보수 41억 원, 기숙사 관사 전환 리모델링 29억 원, 관사 유지 관리비 14억 원, 노후 비품 교체 17억 원 등 총 313억 원을 편성했다.
지역별로 중점 추진하는 전남 미래형 연립관사는 숙식만 할 수 있는 1인 가구 원룸 형태에서 벗어나 교직원이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북카페·헬스장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올해는 보성, 장흥, 강진 등 7개 지역에 총 83세대를 증축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 및 교육환경 변화 등으로 유휴 공간이 된 기존 기숙사를 관사로 탈바꿈한 해남고(53세대), 영광고(16세대)도 이번 달 입주를 완료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직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의 질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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