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만평] 막 던지는 아무 말 정치, 국민 가슴엔 멍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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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만평] 막 던지는 아무 말 정치, 국민 가슴엔 멍만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24.03.29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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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찬 후보 지지 발언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 삼거리에서 영등포을 박용찬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29 (사진=연합뉴스)

선거는 모름지기 '경제'라고 했습니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먹고사는 문제인 '민생'입니다.

나라가 어렵다고 아우성을 친지도 꽤 오래입니다.

그런데 국민이 듣고 싶은 민생에 대한, 미래 행복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볼 수가 없습니다.

22대 총선에 다가갈수록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꼴불견이 가관입니다.

아무 말이나 일단 막 뱉고 보자는 심보입니다.

아주 좋지 못한 고약하고 나쁜 행위입니다.

민생을 어떻게든 살려보겠다는 정책은 없고 말로만 끝날 퍼주기만 뱉어냅니다.

아직도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 같아 헛웃음이 나옵니다.

윤 정부의 부자 감세로 세수가 어마어마하게 줄어든 마당에 예산을 어디서 갖고 온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뒷감당을 하겠다는 건지, 결국 국민만 못살게 하는 게 아닌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러면서 상대방의 말꼬리나 잡으며 흠집 내기에만 정신이 없으니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급기야 정치를 '개같이 한다'고까지 지껄이는 지경입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계획도 없이 내뱉는 쓰레기같은 선심성 공약이 우리 마음을 쓰레기통으로 만듭니다.

영화 관람료를 500원 깎아준다, 항공요금으로 출국납부금을 7천원으로 4천원 깎아준다, 전기요금을 순차적으로 인하하겠다, 자동차 보험료 내려준다 등 국민 부담을 줄여준답니다.

하다 하다 안되니까 이제는 '깎아주기 선거'를 하려는가 봅니다.

뭐든 값을 깎아준다는데 싫어할 국민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그걸 선거에 이용하다니.

부자들 감세해주고 서민 주머니 털더니, 이젠 선거에 이용하려 드니, 새삼 놀랍지도 않습니다.

여기에다 날마다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말들, 가족과 함께 텔레비전 뉴스 보기도 민망합니다.

집권당인 국민의힘의 인기가 하락하는 이유가 뭘지 국민은 한번쯤 생각해 봤을 겁니다.

국민들은 지금의 정부를 '벌거벗은 임금님'에 비유합니다.

짧지 않은 2년 동안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이젠 입법기관인 국회까지 점령하려 드니 기가 찹니다.

민주당에게도 묻습니다.

비명횡사에 함몰돼 있을 때 조국개혁신당이 뜬 이유가 뭐겠습니까.

허무맹랑한 헛소리 안 하고 거품이 없기 때문입니다.

두루뭉술하지 않고 솔직담백하고 명쾌하기 때문입니다.

반윤·비명 유권자들이 지지하고 나서는 이유입니다.

4050세대와 수도권, 호남에서 지지가 뜨겁고 중도층, 충청권, 부·울·경, 대구·경북 유권자가 열광하고 있습니다.

조국개혁신당이 민생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면 뭐든지 해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거리에서 후보자를 만나면 '정치를 뭘하려고 하려는 건가'라고 물어봅니다.

입을 다물고 사익을 채우기 위함이지 국민과 민생을 위함이라고는 말하지 못합니다.

대화하고 타협하며 공통의 공익을 찾아가는 것, 답답해 보일지언정 그게 정치일텐데.

어떤 어려움에도 뭐라도 해내겠다는 사람이 진정한 정치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총선에 그런 정치와 정치인이 있기는 한지 더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유권자는 그걸 가려낼 의지가 있는지 우리 스스로에게 되물어야 합니다.

대책도 없이 막 퍼준다는 말만 믿을 수도 없지 않습니까.

상대방 깎아내리는 막말 정치 말고 진정한 민생을 이야기하는 후보를 찾아야 합니다.

자신이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후보말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유권자의 생각이 달라져야 세상이 바뀔 수 있습니다.

국민 가슴에 멍만 들게 하는 아무 말 정치는 몰아내야 합니다.

미국 선거 격언에 '그들이 저열하게 갈 때 우리는 고상하게 가자'(When they go low, We go high)는 말이 있습니다.

국민 가슴만 멍들게 하는 아무 말이나 하는 정치인, 보따리 싸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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