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복지사각지대 해소…민관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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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복지사각지대 해소…민관협의체 발족
  • 홍일기 기자
  • 승인 2014.10.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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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천지 희망드림’은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주민과 공무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다.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7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안병호 군수, 공무원, 주민, 사회복지협의회원을 망라한 150여 명으로 구성된 ‘함평천지 희망드림’ 발대식을 가졌다.

‘함평천지 희망드림’은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주민과 공무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다.

안병호 군수는 “복지에 대한 지원은 늘고 있지만, 다양한 수요를 대응하기엔 행정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지역 실정에 밝은 주민들이 행정과 함께 함으로써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정기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또 연계가 가능한 후원자나 지역 자원을 발굴해 어려운 이웃과 연계하는 맞춤형 지원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날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인적안전망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이재성 전(前) 전남과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교수는 “복지지출 증가율이 OECD 평균의 3.5배로 늘어나고, 복지예산이 100조원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장치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관협의체의 역할과 우수사례를 소개하면서 지역 주민의 필요와 욕구를 파악해 질 좋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함평천지 희망드림’은 취약 계층의 근황을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기적인 방문과 보살핌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해 지역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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