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비축미곡 수분 13~15%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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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공비축미곡 수분 13~15% 유지해야"
  • 홍일기 기자
  • 승인 2014.10.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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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시작됨에 따라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선 벼 수확 후 건조작업을 철저히 해줄것을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에 앞서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하면서 농협을 통해 마을별로 이장 또는 영농회장을 예비 점검원으로 위촉하고, 농관원과 협조를 통해 사전에 예비점검 교육을 실시토록 했다.

예비점검원은 출하 대상 양곡의 품종이 사전에 선정된 시군별 2개 품종 해당 여부와 13∼15% 수분 유지, 적정 중량, 포장 상태 등을 확인토록 지시했다. 올해부터는 수분이 13% 미만일 경우 두 개 등급을 낮춰 2~3등급으로 합격 처리됨을 출하농가에 홍보토록 했다.

또 예비 점검원에게 배부된 수분측정기는 사전에 고장 여부 점검과 재검정 교정검사를 마치도록 했다.

올해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기간은 산물벼는 11월 14일까지다. 포대벼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올해 전남도에 배정된 공공비축미곡 물량은 전국 514톤의 25.3%인 13만 톤이며, 이중 포대벼는 11만 7000톤(전국의 29%), 산물벼는 1만 3000톤(전국의 12%)이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올해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 우선 지급금이 40㎏ 포대벼 기준 특등품 5만 3710원, 1등품 5만 2000 원, 2등품 4만 9690원, 3등품 4만 4230원으로 결정돼 통보됐다. 내년 1월 중 최종 가격 결정 후 정산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통계청에서 조사한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한 것이며, 산물벼 매입가격은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용 40㎏당 849원을 차감한 것이다.

도는 앞으로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위해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과 긴밀하게 협조체계를 구축해 조기에 배정 물량 전체가 매입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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