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과 시제철을 맞아 광주·전남지역 농산물 소비가 다소 활기를 띠면서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현성기)가 발행한 농산물 소식지 '얼마요' 1419호에 따르면, 최근 기온하강으로 인한 생육부진 등으로 상추·호박 등 일부품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대부분 품목은 소비둔화 영향으로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과일류는 아침저녁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소비가 다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품목의 공급이 원활한 상황이다. 감귤 등 햇과일 출하로 소비가 분산되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추석 이후부터 지속된 소비둔화 영향으로 대부분 품목이 그동안 약세를 보였으나, 단풍 절정시기와 시제철을 맞이하면서 행락객 수요 및 제수용 등으로 소비가 다소 활기를 보일 것"이라며 "대부분 품목들이 소폭 오름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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