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광주·전남 상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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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광주·전남 상품 판매
  • 홍일기 기자
  • 승인 2014.10.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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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1월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자국의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Ctrip) 홈페이지에서 전남과 광주 여행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씨트립은 베이징, 광저우,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 전역에 걸쳐 17개 지점 2만 3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다. 전 세계 회원 수 1억 4000명을 보유, 매출 규모 세계 3위, 세계 244개 국 8만여 항공노선, 34만 여 호텔 인벤토리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같은 중국 내 씨트립의 영향력으로 인해 해외 주요 국가를 비롯해 국내 몇몇 지자체는 이들과의 제휴를 통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씨트립의 한국 여행상품은 서울, 부산, 제주도, 강원도 정도이다. 도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풍부한 먹거리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광주시와 공동으로 씨트립과의 업무제휴 등 수개월간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지난 17일까지 5일간 실시된 씨트립 팀장급 팸투어를 계기로 개별 여행상품을 비롯해 10여개의 다양한 남도 여행상품을 엄선해 판매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개별 여행객, 고품격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영종 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얼마 전 티웨이항공이 무안공항 취항을 결정했고, 내년 초 KTX 광주~오송 구간과 여수 크루즈 전용부두 준설이 완공되면 전남은 육해공 접근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며 "앞으로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친화적 관광 환경 조성, 프리미엄 아웃렛 유치를 통한 쇼핑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하순 중국을 순방할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상하이에서 씨트립 대표와 함께 송객 협약 등 업무 제휴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전남도, 광주시와 씨트립 간 각종 추진사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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