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연말 보도블럭 교체 불허, 김치축제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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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연말 보도블럭 교체 불허, 김치축제 '부끄럽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4.10.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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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윤장현 광주시장은 20일 "연말에 보도블럭 교체를 허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로와 보도에 문제가 있으며 하자보수부터 실시해야 한다"며 "연말 돈이 남아 하는 보도블럭 교체 공사는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광주의 도로 만큼은 미적·기능적으로 안전한 지 확인하고 공사에 소홀한 업체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통해 시 관급 공사를 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판교 환풍구 사고와 관련해선 "시대의 화두는 안전으로 환풍구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며 "특히 다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돌 등의 행사는 관계 부서는 물론 안전정책관실을 거쳐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보고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김치축제와 광주비엔날레 등 지역 축제와 관련해서는 '부끄럽다'는 말로 질책했다.

그는 "전주 소리축제와 김치축제를 다녀왔는데 광주지역 축제가 부끄러웠다"며 "광주비엔날레에도 공직자들이 다녀왔는지 확인해보고 싶은 심정으로 광주비엔날레의 '민낯'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내 모든 축제가 산발적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시민단체와 타 지역 전문가들을 모셔서 재검검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내년 시 예산 편성과 관련,"주민참여행 예산을 세워 정책에 반영하고 자치구와 협업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소수·약자 중심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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