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전년比 광주 1.3%·전남 0.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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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전년比 광주 1.3%·전남 0.7% 상승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4.11.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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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 10월 소비자물가가 나란히 상승했다.

4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0월중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광주는 1.3%, 전남은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6(2005년 기준=100)으로, 전달에 비해서는 0.4%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07.65로 전달보다는 0.6%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7%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농축수산물은 0.2%, 공업제품은 0.4%, 서비스는 1.9%, 집세는 1.0%, 개인서비스는 2.8% 상승했다.

세탁세제가 20.6% 급등한 것을 비롯해 샴푸(16.6), 화장비누(15.6), 치약(14.9), 토마토(14.2), 양파(11.7)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에 배추(-38.7), 시금치(-33.7), 상추(-28.7), 호박(-26.3), 오이(-18.3), 된장(-16.7), 무(-15.0), 감자(-10.3) 등은 크게 감소했다.

전남지역도 소비자물가지수가 108.80으로 전달보다는 0.4%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7%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도 108.37로 지난해 10월보다 0.4% 올랐다.

1년 전에 비해 농축수산물은 2.0% 하락한 반면 공업제품은 0.1%, 서비스도 1.4%, 집세는 0.8%, 개인서비스는 1.7%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는 물가가 소폭 올랐다.

전년 대비 치약(25.7%), 세탁세제(10.8), 토마토(10.6)가 크게 오른 반면에 상추(-43.3), 시금치(-34.4), 호박(-34.2), 배추(-32.1), 풋고추(-25.5), 오이(-19.9), 버섯(-11.0), 돼지고기(-10.2) 등은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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