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올 목표관광객 530만명 달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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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올 목표관광객 530만명 달성 '청신호'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4.11.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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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입 100억원 시대 전망

순천시는 관광객이 10월말 기준 500만 명을 넘어서 올해 목표관광객 530만 명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4일 밝혔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된 지난해 같은 기간 901만 7910명 보다는 383만 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10월 31일 기준 순천을 방문한 관광객은 518만 9510명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 지정을 추진 중인 순천만정원은 320만 8502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61.8%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4만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관광지별 관광객은 순천만정원이 개장 196일만에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낙안읍성 78만6001명, 드라마촬영장 36만2020명, 선암사 19만 864명 송광사 16만1405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20일 개장한 순천만정원은 1일 평균 1만6000명, 주말 평균 3만1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대한민국 생태관광의 명소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가을로 접어들면서 순천만정원의 억새와 단풍, 가을의 정원을 만끽하려는 가족과 단체, 학생들의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주목을 받으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순천만정원과 함께 순천관광을 이끌고있는 낙안읍성은 600년 전통가옥이 잘 보존된 사적 302호로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은데다 대장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순천만정원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드라마촬영장은 순천의 관광명소 가운데 유일하게 정원박람회가 열렸던 지난해 29만 여명 보다 7만 여명의 관광객이 증가한 곳으로 순천만정원, 낙안읍성과 함께 중국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순천을 방문한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관광수입도 세수에 한 몫을 하고있다.

10월말 현재 총 관광수입은 89억 8000여만원으로 순천만 정원 77억원, 낙안읍성 7억 6000만원, 드라마촬영장 5억1600만원 등으로 집계돼 관광수입 100억원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됐던 지난해 동기대비 크게 줄었지만 2012년 443만 9746명에 비해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며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되면 관광객이 크게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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