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명품곶감 육성 “옛 명성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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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명품곶감 육성 “옛 명성 찾는다”
  • 홍일기 기자
  • 승인 2014.11.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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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 곶감
장성군이 한때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했던 장성곶감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적극 나섰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3일 농업인회관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곶감영농조합법인, 미래농업대학 곶감학과 교육생, 곶감생산농가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곶감 품질고급화 및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는 각 분야별 곶감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장성곶감 산업이 개선해야 할 문제점을 도출하고 품질고급화 전략을 수립,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명품곶감을 육성코자 열렸다.

세미나는 장성군 곶감산업 현황 및 실태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나노바이오연구원과 공동 추진한 장성곶감 품질 분석 결과 보고, 타 지역 우수사례 발표, 감산업 현황과 곶감발전 방안, 명품곶감 제조 기술 설명,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조지형 상주감시험장 연구실장과 이운용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가 건조 기술 향상으로 곶감 품질을 높이는 방안과 경영비 및 인건비 절감을 통한 소득향상 방안, 마케팅을 통한 곶감 유통 등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세미나 내용을 토대로 장성곶감 품질고급화와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임은 물론, 지역에서 곶감용으로 가공하고 있는 토종 재래감에 대한 유전자원을 발굴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곶감을 개발하는 등 지역을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명품곶감 고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두석 군수는 “규모로써 경쟁력이 부족하다면 전국에서 유일한 특색 있는 곶감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전국에서 으뜸가는 곶감을 생산해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에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곶감은 품질이 우수한 대봉감으로 만들어 맛이 좋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은 최적의 자연조건에서 건조돼 타 지역의 곶감에 비해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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