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아파트 전세가 작년보다 10.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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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아파트 전세가 작년보다 10.4% 상승
  • 홍일기 기자
  • 승인 2014.11.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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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지방 임대주택 공급물량 늘려야"

광주·전남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가 작년에 비해 10.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전남 장흥·강진·영암 )이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광주·전남 지역 아파트 전세 평균가격은 8274만 543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지역 평균 7496만 7174원에 비해 10.4% 오른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는 3억 3011만 5061원에서 3억 1824만 2836원으로 3.6% 떨어졌다.

올해 광주·전남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전세는 광주 봉선동 2차 남양휴튼 아파트(37.72평형)로 4억원에 달했다. 가장 저렴한 아파트 전세는 우산동의 주공연립으로 18평형이 1300만원이었다.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작년 평균 1억 7447만 4870원에서 올 해는 9월말까지 평균 1억 8331만 6421원으로 5.1% 올라 전세가 상승률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올해 지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매매가는 6억 9000만원(광주 남구 봉선동 한국아델리움 58.3평형)이었다. 가장 저렴한 아파트 매매가는 630만원(고흥군 뉴코아아파트 6.86평형)으로 조사됐다.

황 의원은 "서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44%인데 반해 광주·전남은 이 보다 높은 45%"라며 "전세난은 수도권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의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주택난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서민들을 위해 지방에도 임대주택 등의 공급량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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