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쌀 생산 지역인 전남의 올해 쌀 생산량이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전남지역 쌀 총 생산량은 80만9000톤으로 전년 82만3000톤보다 1만4000톤 줄었다. 벼재배면적은 17만1000㏊로 전년보다 1000㏊(0.6%) 감소했다.
이는 공공시설, 건물건축 등에 따른 논 면적 감소와 소득이 높은 시설·특용작물 등 밭작물 전환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단위면적(10a)당 쌀 생산량 또한 478㎏으로 전년의 483㎏보다 1.0% 감소했다. 생육초기 이삭수가 증가하고, 등숙기에 일조량 증가 등 후기 기상여건 호조로 완전낟알수가 증가해 평년보다는 1.5% 늘었지만 풍년인 전년보다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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