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코젯호박' 고소득 작물 부상…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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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코젯호박' 고소득 작물 부상…본격 출하
  • 김재권 기자
  • 승인 2014.11.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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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젯호박
명품애호박 주산지인 전남 광양시는 기존 애호박보다 노동력과 경영비가 적게 투입되고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생력형 '코젯호박'이 새로운 고소득작물로 부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새로운 코젯호박을 개발하기 위해 전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페포계통인 코젯호박 실증시험 연구사업으로 7농가에 0.8㏊ 사업비 51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8월에 파종한 코젯호박은 9월에 아주심기한 후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았다. 코젯호박은 샐러드로 생으로 먹을 수 있고 병해충에 강해 친환경재배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있다. 저온성으로 마디가 짧고 줄기가 적어 난방비와 노동력이 절감돼 생력재배가 가능하다.

시는 코젯호박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적극 보급하기 위해 실증시험연구사업을 거친 결과 지역 농가가 재배하기에 적합한 품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광양시 관계자는 "애호박 단일품목에서 제2의 생력형 코제호박을 보급함으로써 농가들의 선택폭이 넓어지고 호박주산지역으로 명성을 유지하며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광양 애호박 재배 규모는 면적 94㏊에 농가수 196호, 생산량 7574톤, 판매액 295억2700만원으로 지역 농업소득 2위다. 광양 애호박은 겨울철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전국 최고 가격을 형성하는 '명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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