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녹차, 러시아 茶시장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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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녹차, 러시아 茶시장 두드린다
  • 홍일기 기자
  • 승인 2014.11.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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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은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 차산업 및 문화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용부 보성군수(중앙)는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고려인협회, 알마티 기술 대학 등과 협약을 맺고 차문화산업 교류는 물론 보성녹차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보성 녹차가 카자흐스탄과 교류협력을 통해 세계 최대 차(茶) 소비 시장인 러시아 진출에 나선다.

전남 보성군은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기술대학, 고려인협회와 차 산업 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용부 군수 등 보성군 대표단은 최근 카자흐스탄 현지를 방문, 개발 잠재력을 가진 중앙아시아에 보성 녹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 기술대학, 고려인협회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보성군은 우리나라 선진 농업기술을 카자흐스탄에 전수하고 알마티 기술대학에서 추진 중인 식품연구 사업에 보성 녹차를 제공한다.

▲ 보성군이 15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일리군과 자매결연을 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지역 간 문화, 경제 교류가 활성화하길 바란다"며 "카자흐 농업의 중심지인 일리군에 보성군의 선진 농업을 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카자흐는 차 소비대국인만큼 보성군의 우수한 녹차 수출을 위한 전략적 시장이자 나아가 옛소련권 차 수출시장의 전진기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이 군수는 기대했다.
고려인협회에는 현지 고려인들이 한국의 전통 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례문화와 녹차 등을 보급하기로 했다.

보성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중심지인 카자흐스탄과 문화·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세계 최대 차 소비국인 러시아 수출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용부 군수는 "현지 고려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고려인을 보성녹차 홍보대사에도 선정하겠다"며 "카자흐스탄은 보성 녹차가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차 시장에 진입하는데 든든한 지지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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