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오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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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오늘 오픈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4.11.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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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교 백인관 4층에 체험관․조리 실습실 갖춰…성장기 어린이 영양 수준 향상 등 기대

남구 어린이급식지원센터가 성장기 어린이의 영양 수준을 높이고, 소규모 보육 급식시설의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2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6일 오전 10시 광주대학교 백인관 4층에서 ‘남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김혁종 광주대학교 총장, 김광호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구는 광주대학교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위탁해 운영하게 된다.

앞서 남구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강화와 성장기 발달 단계에 맞는 식단을 개발하고, 식자재의 위생적 관리 등을 위해 위탁 운영키로 했으며, 지난 9월 운영기관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과 사업수행 능력 등을 항목별로 평가해 심사 점수가 가장 높은 광주대학교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수탁기관인 광주대학교는 현재 학교 내 백인관 4층에 520㎡(160평) 규모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마련했다.

이곳에는 영양 및 위생교육이 실시되는 단체교육실 2곳(10인 이하․10~30인)이 각각 마련돼 있으며, 조리 실습실과 영양 위생 체험관 등이 갖춰져 있다.

또 식품영양학교 교수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으로 선임하고, 영양 전문가를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된 인력으로 어린이를 위한 영양관리 교육과 영양 교육 프로그램 개발, 어린이 성장발달 단계에 맞는 식단 개발, 식자재의 위생적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조리 교육을 통해 로컬푸드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높이는 자연 친화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현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및 교사, 조리원을 대상으로 1시간 내외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축적된 대학의 전문기술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접목을 통해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안전한 먹거리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종사자들이 사명감과 책임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어린이급식지원관리센터의 위탁 운영 기간은 오는 2017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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