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물동량이 크게 늘었다.
25일 목포지방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1∼10월 목포항 물동량이 1천812만3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늘었다.
조선경기 회복으로 철재가 전년보다 48.7%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뒤를 이어 수출차량은 30만8천대를 선적,14.6% 늘었다.
수출차량은 기아차 광주공장의 부분파업에도 해외 수출시장 호조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목포항만청은 설명했다.
그러나 서남해를 찾는 관광객 급감으로 연안운송차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줄었다.
비철금속, 기타 광석, 기계류는 내수부진 등의 이유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형대 청장은 "주력화물인 철재, 수출차량의 지속적인 증가세가 이어져 올해 목포항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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