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구청장 민형배)의 우리밀 상표 ‘밀아리(Mirari)’가 지난 29일 특허청 주최 ‘2013 우수상표권 공모전’에서 은상을 받았다.

‘밀아리(Mirari)’는 광산우리밀의 ‘밀’과 사랑하는 당신을 뜻하는 우리말 ‘아리’를 뜻하며, 광산구가 지난 2011년 출원한 광산우리밀 상표다. 광산구는 ‘밀아리(Mirari)’의 주된 색인 녹색에서 자연을 연상하고, 치켜세운 엄지손가락에서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밀을 의인화해 디자인했다.

2011년 ‘광산우리밀’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에 이어 ‘밀아리(Mirari)’가 좋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광산의 우리밀 제품은 보다 친근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상으로 ‘밀아리(Mirari)’는 특허청에서 인증하는 ‘2013 Best Trademark Right’ 로고 사용권을 획득했다.

특허청은 ‘밀아리(Mirari)’를 비롯한 공모전 상위 입상작들을 12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상표·디자인권 展’에 전시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현재 광산구는 ‘송정리 향토 떡갈비’나 사회적 기업을 알리는 ‘아름손’ 등 11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역의 자원을 보다 친근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