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 11월 소비자물가가 나란히 상승했다.
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1월 중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광주는 1.0%, 전남은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1(2005년 기준=100)로, 전달에 비해서는 0.2%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07.24로 전달보다는 0.4%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4%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농축수산물은 0.1%, 전기·수도·가스는 2.1%, 서비스는 1.8% 증가했다. 서비스 분야 중 집세는 1.0%, 공공서비스는 0.3%, 개인서비스는 2.8% 상승했다.
전남지역도 소비자물가지수가 108.63으로 전달보다는 0.2%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1%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도 108.04로, 지난해 11월보다 0.8% 올랐다.
1년 전에 비해 공업제품은 0.4% 하락한 반면 농축수산물은 0.4%, 서비스도 1.2% 상승했다. 서비스 가운데 집세는 0.6%, 공공서비스는 0.6%, 개인서비스는 1.6%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는 물가가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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