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송광운 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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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송광운 북구청장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5.01.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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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광운 북구청장.
존경하는 45만 북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1천여 공직자 여러분!

2014년 갑오년(甲午年)을 뒤로 하고 희망의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넘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에 풍성한 열매를 거두시는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지난 1년 동안 북구 발전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45만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주민을 섬기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45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유로존의 경기부진 등 세계 경제의 장기 침체 속에 늘어가는 가계 부채와 민간 소비심리 위축은 서민경제의 주름살을 더욱 깊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북구는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면서『아름다운 이웃! 다 함께 잘사는 북구』실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왔습니다.

먼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서민경제 활성화에 힘써 왔으며,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지원과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구는 3년 연속 『지역브랜드 일자리 경진대회 최우수상』,『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우수상』,『지역일자리 공시제 평가 우수상』등 적지 않은 성과로 경제 활성화 부문 3관왕을 달성하여 전국 최고의 경제복지 1번지 북구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특히, 2년 연속 선정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과 광주광역시『여성정책평가 7년 연속 우수기관』선정, 『여성친화도시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등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2007년 2억원의 종잣돈으로 시작한 북구장학회는 45만 북구민의 사랑과 나눔으로 56억 여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지금까지 7회에 걸쳐 1천 백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육성의 소중한 자양분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주민참여형 도심속 쌈지주차장 조성사업은 그동안의 추진성과가 결실을 맺어, 전국 기초 자치구중 유일하게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더불어, 전국 자치구중 유일하게『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2년 연속 수상』과『전국 주민자치박람회 13년 연속 수상』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북구발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결과 4년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북구 발전의 초석이 될 이러한 성과는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 그리고 45만 구민의 충실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 해오신 심재섭 의장님을 비롯한 북구의회 의원 여러분의 협조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45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북구 공직자 여러분!

2015년은 지금까지 쌓아온 결실을 밑거름 삼아 45만 구민의 행복과 중단 없는 북구 발전을 위해 소통행정과 섬김행정으로 역동적인 구정을 펼쳐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첫째,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는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사회적 경제를 적극 발굴․지원하고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 취업박람회, 미취업 청년과 기업을 살리는 청년인턴제를 추진하여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서민경제의 주춧돌인 전통시장과 전문 상점가를 현대화하고 체계적인 물가관리와 영세 소상공인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더불어, 북구 경제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기업 친화정책도 더욱 알차게 추진하겠으며, 미래 융복합 신산업의 거점이 될 첨단3지구 연구개발 특구 조성과 치과용 소재부품 기술 지원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둘째,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고 교육․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습니다.

금년 준공 예정인 신안․중흥 노인복지관과 국민체력증진센터를 건강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웰빙공간으로 가꾸어 가고, 민․관 상호 유기적 협력으로 마을 곳곳을 살피는 우리마을 희망지기단을 운영하여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이웃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여성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참여와 소통의 여성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운영 등 어린이와 청소년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권익증진 사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평생교육의 산실인 일곡․운암도서관을 중심으로 작은도서관을 확충해 나가고, 북구 장학회와 행복학습 거점센터 운영으로 보다 색깔 있는 평생학습 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중외공원 일원을 세계적인 종합예술공원으로 키워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으며, 양산호수공원 인근 복합 문화․복지 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광주교도소 부지내 민주․인권․평화센터 건립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자연과 사람이 존중받는 쾌적하고 매력적인 녹색 생활도시로 가꾸겠습니다.

운정동 위생매립장을 주민 참여형 햇빛 발전소로 탈바꿈시켜 친환경 에너지 타운의 모범사례로 창출하고, 우리구만의 독자적 환경시책인 북구 에코 운동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천지인 문화소통길, 북구 산책로를 연결하는 둘레길과 시화문화마을 생활공원 조성으로 도심속에 푸른 생태숲과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지난 12월 무등산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한층 탄력을 받은 무등산권 생태․문화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생태탐방 체험시설과 스토리텔링 도보코스 개발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서방천을 물이 흐르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산동교 친수지구에는 억새 군락지를 조성하여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끼는 아름답고 편안한 쉼터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광주역 유휴부지와 임동 서림마을에 1,2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건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권역별 주거 환경정비 사업을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완성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도시철도 2호선 건설, KTX 광주역 진입, 용두․담양대전간 도로확장 공사 등 북구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도시정책에도 광주광역시와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문화근린공원 잔디구장을 정비하고, 두암초등학교 생활체육시설 지원 등 마을단위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구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하겠습니다.

넷째, 소통과 섬김의 찾아가는 현장행정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주민 의견을 모아 북구 비전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정신을 바탕으로 주민과 공감하는 북구 행복글판, 소통의 행정 가치를 구현하는 주민참여 예산제, 북구비전 365오피니언 그룹, 동네 한 바퀴 주부순찰단 활성화 등 참여행정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급증하는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를 전담하는 복지동 청사를 건립하여 보다 전문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 제품 홍보관과 지방세 납세 도움 콜센터를 운영하여 주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신뢰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아울러, 실시간 청렴도 측정 시스템을 운영하여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켜 깨끗한 북구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이와 함께, 재능 나눔 학교 등 빛고을 북구 공유경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배려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사랑의 밥차 운영 등 북구 12만명 자원봉사자의 참여운동 내실화로 따뜻한 북구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45만 북구민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새해 우리는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할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금년에도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밝지만은 않지만, 우리에게는 새로운 꿈과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북구의 미래는 밝고 희망이 있습니다.

밝은 북구의 미래를 위해 저를 비롯한 1천여 공직자는 감동을 주는 섬김행정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으로 발로 뛰며 주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올 한해에도 45만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을미년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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