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군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전체 산림면적의 10.4%인 2천675ha인 동백숲을 치유센터, 치유숲길 등 최고의 어메니티(Amenity:생활편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군은 단위 면적당 전국 최대(320㏊)인 군외면 삼두리 동백숲에 대해 올해 10억원을 투입, 생육을 저해하는 잡목과 칡덩굴을 제거할 예정이다.
삼두리 동백숲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공기비타민으로 불리는 산소음이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청정바다와 연접, 산림휴양지로 최고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750여 종의 희귀난대성 식물이 사시사철 푸름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난대림 군락지인 완도수목원내에는 산림박물관, 아열대 온실, 전망대, 난대림 탐방로 등 휴식공간이 풍부하다.
신우철 군수는 "국민 힐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완도의 비교우위 자원인 동백숲을 어메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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