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500만 관광객 전략 수립…글리옹 코리아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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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500만 관광객 전략 수립…글리옹 코리아와 협약
  • 김재권 기자
  • 승인 2015.01.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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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관광마케팅 전문대학인 글리옹호스피텔러티 경영대학교 한국사무소(대표 윤신희)와 지난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홍보 영업 등 관광마케팅 관련 노하우를 전수 받기로 했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5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최근 관광관련 스위스 명문대학인 글리옹호스피텔러티 경영대 한국사무소(대표 윤신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스위스에 소재한 글리옹 호스피텔레티 경영대는 1962년 개교한 관광, 호텔, 마케팅 전문대학이며 지금까지 1만여명의 관광전문가를 배출한 전통 있는 명문대학이다. 글리옹 호스피텔레티 한국동문의 경우 현재 700여명이 관광·호텔·마케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리옹 코리아는 완도군에 홍보, 영업 등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에 대한 노하우 전수 및 전문인력의 재능기부를 통해 완도군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글리옹 코리아가 효과적인 관광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협약했다. 글리옹코리아는 완도군의 관광자원 분석 및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관광관련 서비스 분야도 컨설팅한다.

신우철 군수는 "차별화 되고 품격 높은 '관광완도' 구현이 필요한 시점에서 관광마케팅 분야 명문대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5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는 전략이 구체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리옹 코리아 윤신희 대표는 "완도군의 비교우위적인 관광자원은 미래가 밝다며 관광마케팅 서포터 역할을 충분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리옹 코리아는 앞으로 1년동안 완도군의 기존 관광마케팅 분석 및 중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관광관련 서비스 업체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여 분기별 1회씩 완도군에 컨설팅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기존에 개별적·산발적으로 운영해오던 12개 읍·면의 관광자원 및 상품을 효과적으로 연계·통합하고, 청산도 중심의 완도관광을 군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군 관광 마케팅 통합시스템을 4월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읍·면간, 권역간 보유자원 및 특성 등을 고려해 각 지역을 연계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및 허브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대표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 생태, 문화 관광자원 등 군 통합시스템 차원의 콘텐츠 개발·활용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정립하는데 글리옹 코리아의 역할을 군은 크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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