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눈․한파 등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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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눈․한파 등 대책 마련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2.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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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농업재해 대책상황실 운영...농작물 시설관리 요령 홍보

전라남도가 겨울철 농업재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농업인들에게 한파, 폭설 등 재해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겨울은 대륙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해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전남도 자체적으로는 농림식품국장을 반장으로 초동대응팀, 농작물팀, 축산팀, 수리시설팀, 산림팀을 구성해 2014년 3월 5일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폭설과 한파 등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 요령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등 재해 대비 관리 요령 △재해피해 시 신속 신고를 위한 담당제 운영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 등 단계별로 추진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이 계획을 각 시군에 시달했다.

전남도는 또 겨울철 농업재해는 사전 조치를 통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므로 분야별 관리 요령에 따라 농업인들이 철저히 대비토록 대비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과수농가는 나무 밑둥에 은박보온메트를 싸매주고 시설하우스는 내재해형 표준 규격을 설치해야 하며 인삼재배시설 차광망과 과수원 방조망은 망 윗부분을 걷어 피해를 예방하고 보리나 사료작물은 언피해(영하의 온도에서 일어나는 식물의 피해)를 예방해줘야 한다.

특히 폭설 등으로 비닐하우스 등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은 보강지주를 2~6m 간격으로 설치하고, 하우스 끈을 단단히 매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고, 눈이 오는 날은 하우스 눈 쓸어내리기, 가온시설이 있는 하우스는 난방기 가동 등이 필요하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겨울철 피해는 주로 폭설에 의한 피해가 크므로 영광, 함평 등 서해안과 곡성, 구례 등 중부 내륙지방에서는 눈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농작물은 언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구를 사전에 정비하고 일단 피해가 발생하면 해당 시군이나 읍면사무소에 신속히 신고하고 겨울철 재해 피해에 실질적 보상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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