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군수는 13일 "국·도비 확보에 기여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상 우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이날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질 없이 실천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공무원들이 주인 의식을 갖고 맡은 업무는 부단히 공부해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군수는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로서는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중앙부처나 전남도로부터 국·도비를 확보하는데 실적을 내는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수기결재를 하고 있다"며 "담당은 물론 실무자인 주무관 결재도 받고 호프타임도 가지면서 소통의 기회를 갖겠다"고 약속했다.
구 군수는 "계약직 등 비정규직이 타 지자체 보다 많은 30%대에 육박하는 것은 적정 인원을 파악하지 않고 책임감 없이 일처리를 해온 결과다"며 "군수가 욕을 먹더라도 점차 줄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